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음양론의 이해

by 한방이야 2023. 1. 9.
반응형

음과 양 태극마크
태극


음양의 학설
음양의 글자해석
음양의 순서

음양의 상대성
음양의 변화성
음양의 공존성

 

음양의 학설

 

음양의 생성에 관한 학설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보편적인 이론으로 통용되는 학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아 우주 전체의 공간이 어두움과 고요함, 그리고 답답함으로 가득한 혼돈의 상태를 "무극"이라고 합니다. 이 무극의 상태에서 홀연히 한 기운이 엉키며 하나의 테두리가 생긴 것을 "태극"이라고 합니다. 긴 세월이 지나 조용한 가운데 가볍고, 밝고, 더운 기운은 위로 올라가서 양인 하늘이 되고, 무겁고, 어둡고 차가운 기운은 밑으로 내려와서, 음인 땅이 되어 천지가 이룩된 것으로, 여기에서 음양이 생출 되어 우주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전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음양이란 두 갈래의 공존성으로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는 뗄 수 없는 짝이며,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사이이고, 한 뿌리이면서도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고, 대립하면서도 화해하고, 융화하면서도 대립하게 됩니다. 또 상대적인 두 종류의 힘은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고, 삼라만상은 이 음양의 과정을 거쳐서 형성되는데 이렇게 하나 속에 들어있는 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양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때와 장소의 쓰임새에 따라 변화하게 되고, 그 힘과 양이 언제나 반비례하며, 대자연 속에 흐르는 한줄기 기운이므로 우주 삼라만상에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으며, 보이는 곳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도 모두 존재하며, 생명의 근원이요, 천지의 도인 것입니다.

음양의 글자해석


음과 양이라는 글자의 본뜻을 살펴보면, 음양은 모두 '언덕 부'자를 쓰는데, 지평선위로 해가 뜨면서 언덕을 중심으로 한쪽은 밝고 볕이 드는 양달이라는 뜻이고, 다른 쪽은 그늘지는 응달로 축축하고 어둡다는 뜻의 음이 됩니다. 또 양자의 언덕 오른쪽에 해와 달의 밝음을 나타내고, 음자의 오른쪽에 있는 음은 구름이 해를 가려 응달진 것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음양은 언덕을 중심으로 동시에 생긴다는 것을 말합니다. 음양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개념으로 해의 진행에 따라 상황이 바뀌어 양이 음으로 변하였다가 다시 양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내포한 글자이기도 합니다.
글자의 획수도 양은 홀수인 9획을 더 붙이고 음은 짝수인 8회를 더하여 쓰게 됩니다.

 

음양의 순서

 

음양이란 해가 뜨기 전에 천지가 어둡고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생태를 무극이라 한다면, 시간이 흘러 동쪽에서 해가 솟아오르는 순간 어둡고 답답하며 텅텅 비어 있는 것 같던 천지가 밝은 햇빛아래 갑자기 드러나면서 밝음과 어둠이 순간적으로 나뉘어 양달과 응달이 동시에 생겨난 현상을 보고 음양이란 글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처럼 음양은 순식간에 함께 태어났기 때문에 '음이 먼저다 양이 먼저다' 라고 구분할 수 없으며, 음이 있는 곳은 항상 양이 따라가고 양이 있는 곳은 항상 음이 따라가는 빛과 그림자처럼 불가분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음양의 상대성

음양의 상대개념이란 하나 속에 들어있는 둘로서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짝이라는 것입니다. 음양이란 짝이 있어야지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낮이 있으면 밤이 있으며, 남편이 있으면 아내가 있고, 스승이 있으면 제자가 있듯이 우주의 삼라만상은 이와 같이 상대성을 가진 것이 음양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남편은 아내가 있을때 그 역할과 위치가 확실해지며, 스승은 그를 따르고 가르침을 받는 제자가 있을 때 존재의 이유가 분명해지고, 그 자리가 빛나는 것입니다.

 

음양의 변화성

음양이란 항상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음이라고 해서 항상 음을 상징하거나 음으로 굳어지는 것이 아니라 때와 장소의 쓰임새에 따라 음을 상징했던 것이 양으로 변하고 양으로 평가되었던 것이 음이 되기도 합니다.
즉, 음지가 변하여 양지가 되고, 오늘의 패자가 내일은 승자가 될 수 있는 것처럼 궁극적으로 음양은 시간의 변화와 기준의 설정에 따라 지금의 음양관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음양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비교에서 평가되거나, 시간과 환경에 따라서 항상 이름을 달리하고 변화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회생활에서도 시간과 위치에 따라 음양이 바뀌므로 매 순간 자기 역할과 자세를 달리하여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음양의 공존성

음양은 항상 함께 붙어 다니는 공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밝은 곳이 있으면 반드시 어두운 곳이나 그늘진 곳이 함께 한다는 것은 너무 평범한 진리입니다. 겉보기에는 아무런 근심걱정 없이 행복하게 보이는 사람도 반드시 말 못 할 고민이나 불행의 씨앗을 지니고 있으며, 흉악해 보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돕고 보호하려는 선한 생각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음양의 공존성입니다.

계절의 변화인 날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에 해당하는 추운 겨울은 오히려 습기가 적고 건조하며, 화(火)인 양의 기운이 가득한 더운 여름은 음의 기운인 습기가 많아 눅눅한 것처럼 음양은 항상 공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방사주운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