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주학의 원리가 되는 역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易) 자의 기원
변역(變易), 불역(不易), 간역(簡易)
동양오술(東洋 五術)
역(易) 자의 기원
역(易)이란日과 月, 두 글자를 합한 회의문자(會意文字)이며 이것은 해와 달을 상징한 일월설(日月設)에 해당됩니다.
양(陽)을 대표하는 해와 음을 대표하는 달이 서로 의지하며 변화한다는 뜻으로 해와 달은 낮과 밤을 주관하여 만물을 변화시키지만 해는 항상 둥글고, 달은 초승이나 그믐, 보름에는 모양이 스스로 변화하는 것처럼 해의 영구불변성과 달의 변화를 나타내는 뜻으로 역자를 썼다는 설입니다.
이는 우주 삼라만상과 인간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움직이는데, 보기에는 복잡다단(複雜多端)하고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것 같지만, 해와 달이 오고 가며 생기는 낮과 밤이나 지구의 공전과 자전, 그리고 추위와 더위의 교체가 어느 하나도 법칙을 어기지 않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되는 신비하고 위대한 자연현상인 음양의 법칙을 함축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변역(變易), 불역(不易), 간역(簡易)
변역(變易)
변역이란 삼라만상의 모든 것은 시공 속에 존재하는 한, 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시시각각 시간의 변화에 따라 환경과 정서, 사고도 달라집니다. 낮과 밤, 춘하추동의 변화, 추위와 더위, 동물과 식물의 생장쇠멸하는 자연현상과 인간의 생로병사와 부귀빈천의 변화 등 삼라만상의 만물은 시공에 따라 모두 변화하게 되며, 세상에 변하지 않고 계속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불역(不易)
불역의 원칙은 만물이 시시각각 변하지만 그중 영원히 불변하는 것이 있습니다. 삼라만상의 만물을 변하게 하는 그것은 영원히 존재하며 불변한다는 것입니다. 즉 만사만물을 능히 변화시킬 수 있는 그것 자체는 불변한다는 것입니다.
간역(簡易)
간역이란 우주의 만물 중에서 인간의 지혜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은데, 바로 천지간에는 "원리는 있되, 구체적인 현상이 없는 것이 있고, 현상은 있되, 그 원리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경험이 부족하거나 아직 과학이 발달되지 못한 것이고, 또 우리의 지혜가 아직 부족하다는 말이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주의 어떤 사물도 현상이 있으면 반드시 그 원리가 있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간역의 대원칙입니다.
동양오술(東洋 五術)
동양오술에는 명(命), 복(卜), 상(相), 산(山) , 의(醫)등이 있습니다.
명(命)은 시간을 위주로 인간의 운명을 보는 것입니다.
명(命)에는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의 네 기둥을 응용해서 일생의 운명을 연구하는 분야에 해당하는 사주학, 명리학, 자미두수, 당사주, 대정수, 구성학 등이 있습니다.
복(卜)은 점법입니다.
복(卜)은 주역, 육효, 육임, 기문둔갑, 태을신수, 점법이 있으며 인간의 길흉화복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을 말합니다. 특히 주역은 모든 점술의 조종(祖宗)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8개의 괘를 서로 겹쳐서 8 ×8=64괘를 가지고 점단 하는 점술입니다.
상(相)은 공간을 위주로 인간의 운명을 보는 것입니다.
상(相)에는 얼굴과 체상을 보는 관상, 손금을 보는 수상, 발을 보는 족상이 있고, 이름을 보고 길흉을 판단하는 성명학, 산세를 보는 풍수지리등이 있습니다.
풍수는 " 장풍득수"를 기본으로 양택과 음택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우리나라의 명사로는 "도산국사"와 "무학대사"가 유명합니다.
산(山)은 기를 위주로 보는 술법입니다.
그것은 요가, 명상, 기공, 수련, 권법, 무속 등 기를 수련하고 연마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醫)는 동양의술(東洋醫術)로 보는 술법입니다.
의(醫)의 종류로는 침, 뜸, 약초 등이 있습니다.
-한방사주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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